안녕하세요.다양한 상식과 건강 정보를 알려드리는
"상식백과"입니다.
'봄볕에 그을리면 보던 임도 못 알아본다'는
말이 있을 만큼 봄 햇살은 피부를 까맣게
그을리고 예민하게 만듭니다.
봄볕이 강해지는 요즘, 자외선 차단제(선크림)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꼼꼼하게
발라주는 게 중요합니다.
선크림은 성분과 자외선 차단 방식에 따라
△무기자차 △유기자차 △혼합자차로 나눕니다.
무기자차는 '무기적 자외선 차단제' 줄임말입니다.
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등
무기화학물질이 피부에
막을 씌워 자외선을 반사해
산란시키는 원리입니다.
성분이 순해 아이들도 사용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집니다.
또 흡수가 잘 안 돼 얼굴이 하얗게 변하는
백탁현상이 일어납니다.
유기자차는 '유기적 자외선 차단제'를
줄인 말로,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와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화학 성분이 피부에 흡수된 후
자외선을 인체에 해롭지 않은
낮은 에너지의 적외선으로 변환해
천천히 방출되는 원리이다.
발림성이 좋고 백탁현상이
무기자차보다 덜합니다.
다만 눈시림 현상이 있고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여드름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혼합자차는 무기자차와 유기자차의
장점을 결합해 만들었다.
하지만 임의로 무기자차와 유기자차를
섞어서 쓰면 안 됩니다.
유차영 한국콜마 책임연구원은
"두 제품을 섞어 쓰면 성분 충돌로 효과가
떨어지거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안전을 위해 완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온라인 뷰티 플랫폼 뷰티컬리에
따르면 전체 선크림의 매출 상위 세 가지 제품
(랑콤 UV 엑스퍼트 선크림, 헤라 UV 프로텍터 톤업,
닥터지 브라이트닝 업 선플러스)은
모두 혼합자차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보면
'SPF(Sun Protection Factor)'나
'PA+++(플러스)' 같은 글자가 적혀 있는데,
SPF는 기미, 주근깨 등
홍반을 일으키는 자외선-B(UV-B)
차단 지수를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SPF 1'이 15분간
자외선을 차단해준다고 가정하는데,
'SPF 50' 제품이라면 50×15분,
즉 750분을 차단해주는 셈입니다.
PA 플러스는 'Protection grade of UVA'를 뜻합니다.
색소 침착 및 주름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A(UV-A)를 차단하는 수치다.
플러스가 추가될수록 차단 효과가 높아지며,
국내는 '+++'까지 판매 중입니다.
일상생활 및 실내에는 SPF 15~30,
등산 및 야외 활동에는 SPF 30~50,
해변과 강가 등 그늘이 없는 곳에서는
SPF 50을 바르도록 권합니다.
권소연 뷰티컬리 온사이트마케팅팀
매니저는 "10명이 있다면 피부 타입과
기대 효과에 따라 각기 다른 10개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며
"자신의 피부에 딱 맞는 상품으로 피부 건강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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