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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포슬포슬 다디단 하지 감자 이야기

by 상식백과 2024.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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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양한 상식과 건강 정보를 알려드리는

"상식백과"입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온 감자


특유의 향과 맛이 강하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서 활용되는 감자는

원산지가 페루 안데스산맥 고원으로 추적됩니다.

200종이 넘는 감자 중 재배종과 가까운 것들이

이곳에 집중 분포되어 있으며

감자의 영문명인 포테이토(potato)의 어원도

페루에서 찾을 수 있는 것에 근거합니다.

고대 페루에서는 감자를 파파(papa)라 불렀는데

16세기 유럽으로 전해지면서 파타타(patata)로

불리게 되었으며,

이것이 지금의 포테이토로 정착되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는 여전히 파타타로 부릅니다.

처음 감자가 유럽에 등장했을 때 교회는

‘성경에 없으며 색깔이 관능적이며 마치 시체를

땅에 묻듯 묻어야 나는 작물’이라는

이유로 악마의 작물이라는 소문까지 퍼뜨렸습니다.

그러나 17세기 전쟁이 잦았던 유럽에서 살아남기

위해 감자를 재배해 먹기 시작하면서 거부감이 옅어졌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 19세기에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해진 경로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국내에 들어온 감자는 고구마가 널리 보급되어 있는

남부 지방을 제외한 한반도 북부와 강원 산간에 빠르게 전파됐니다

. 오랫동안 마, 토란 등 뿌리작물을 즐겨 먹었던

우리나라는 유럽과 달리 감자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고

척박한 땅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며 가뭄과 장마에도

강해 흉년 구제에 유용한

구황작물이 되면서 대용식으로 널리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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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철, 하지 감자


1년에 이모작이 가능한 감자는 봄에 파종하여

하지 전에 캐고 가을에 파종하여

서리가 내리기 전에 캔니다.

우리나라 재배 감자의 70%는 수미감자가

차지하는데 수미감자는 수면기가 길어 가을에

심는 수미감자는 대부분 씨감자를 만들기

위함이 큽니다.

따라서 수미종 햇감자를 먹을 수 있는

시기는 봄에 파종해 하지가 다가오는 지금 캔 감자뿐입니다.

하지 전에 캐는 이유는 우리나라 절기 중 열 번째 절기인

하지(夏至)의 뜻에서 알 수 있습니다.

‘하지’는 여름에 이르렀음을 뜻하는

말로,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하지가 지나면 발을 물꼬에 담그고 산다’는

속담이 있을 만큼 무더위가 시작되고 장마가

다가옴을 의미하는 절기입니다.

감자는 수분이 너무 없으면 잘 크지 않지만

너무 많으면 땅속에서 썩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마철이 시작하기 전에 캐어야

제대로 된 농작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하지를 기준으로 햇감자를 수확합니다.

하지는 양력으로 보통 6월 21일로

지금이 막 수확해 분이 살아 있는

하지 감자를 먹을 수 있는 시기다.
 
 
탄수화물 덩어리라는 오명


우리나라에서 과거에 주로 재배했던 감자는 남작종입니다.

전분 성분이 많아 찰기가 없는 품종으로

밥을 지을 때 함께 넣으면 식감을 좋게 해줬다.

이렇듯 먹을 것이 없던 시절, 밥의 양과 식감을

위해 재배해 섭취했기 때문에 열량원이

되는 전분 함량이 높은 종자를 심었습니다.

감자가 주식이나 구황작물로의 의미가

크지 않는 오늘날에는 수미종이 주를 이룹니다.

수확량도 높고 병충해에도 강하며 무엇보다

전분 함량이 적어 반찬을 하면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게 조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분 함유량으로 인해 탄수화물이 많다는

오해를 받는 감자의 영양 성분은 100g 기준 탄수화물 17.39g,

식이섬유 1.6g, 단백질 2.07g, 지방은 0.08g입니다

. 탄수화물이 풍부한 것은 맞지만

열량은 감자 100g당 72㎉로 같은 용량 대비 145㎉인 밥에

비해 절반가량에 지나지 않습니다.

같은 용량 대비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높습니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가 지방과 당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해 오히려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합니다.

특히 칼슘과 비타민 C, 비타민 B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색을 띠는 감자에는 안토시아닌 성분도

들어 있는 등 영양학적으로도 유용한 식품입니다.

감자는 탄수화물이 많은 것은 맞지만 식이섬유

등의 다른 영양소들도 들어 있어 우리 몸에 좋은 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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