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면역력 높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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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다. 감기가 기승을 부리는 시절이기도 합니다.

지난겨울 독감으로 고생한 이들은 걱정이 많습니다.

독감에 걸리자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아팠기 때문입니다.

독감이 더욱 독해졌다고도 했습니다.

게다가 많은 이들이 계엄사태로 촉발된 혼란한 정국 때문에

심신이 피로한 상태입니다.

혹한 속에서 거리에 나선 이들은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습니다.

뉴스를 접하면 울화부터 치밉니다.

정치 지도자들이 보여주는 어이없는 태도 때문입니다.

다시 술과 담배를 하게 됐다는 이들도 있습니다.

여느 겨울과 달리 지난겨울은

사람들의 건강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끼쳤니다다.

면역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 기간이었습니다.

따뜻한 봄날이 머지않은 듯하지만

사회가 병을 만드는 시절은 한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사람들이 계엄사태로 얻은 내상이 깊기 때문입니다.

 

자고 일어나면 따뜻한 숭늉을

한의학에서는 아침에 위장이 좋아하는 음식

가운데 숭늉을 높이 찹니다.

아침에 따뜻한 숭늉을 마시면 속이 편해집니다.

특히 위장이 약한 사람들은

아침에 따뜻한 숭늉을 꾸준히 먹어보라. 위장이 좋아집니다.

따뜻한 숭늉은 체온을 높여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좋습니다.

전기밥솥에 밥하는 경우 시중에서 판매하는

누룽지를 끓여서 숭늉을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봄나물이 풍성한 식탁을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봄나물은 면역력 강화에 좋습니다.

쑥을 넣은 된장국은 추운 겨울 떨고

지낸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쑥은 피를 맑게 해 호흡기 질환을

이겨내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맛과 향이 좋은 냉이는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나물입니다.

비타민, 단백질, 칼슘, 철분 등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

달래도 봄철에 먹어야 하는 나물입니다.

다섯 가지 맛을 지닌 달래는 오신채라고도 불리는

데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나른해지기 쉬운 봄날 활력을 줍니다.

염증과 바이러스를 없애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맛과 향이 뛰어난 취나물이나

어린 순으로 먹는 두릅도 몸에 이로운 나물입니다.

 

식후 산책 습관을

면역력을 높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가 적당한 운동입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 이들에게 권한다. 점심 식사 후 잠깐이라도 걸어라.

운동에 15분만 투자해도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식후 산책은 혈당 조절, 소화 촉진, 체중 관리 등 이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식후 걷기는 보약이라는 말도 있니다다.

 

출퇴근 시간에 충분한 호흡을

숨을 안 쉬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숨을 잘 쉬는 사람은 적습니다.

호흡만 잘해도 면역력이 강화됩니다.

좋은 호흡이란 풍부한 호흡을 말합니다.

몸 안의 노폐물을 최대한 배출하고

산소를 충분히 받아들이는 호흡이 좋은 호흡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5~10분 정도 풍부한 호흡을 하도록 하라.

현대인은 긴장을 많이 하고

살기 때문에 호흡에 관련된 근육도 굳어 있습니다.

풍부한 호흡이 어려운 이유입니다.

간단한 방법은 한숨을 쉬는 거다.

숨을 많이 들이마시려고 애쓰지 말고 한숨을 내쉬는 것에만 집중하라.

그러다보면 숨이 풍부하게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한숨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출처: 한거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