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건강관리, ‘이것’을 지켜야 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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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푸르른 달이 가고 여름을 준비하는 6월이 오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지구 온도계가 고장난 듯 변덕스러운 날씨에는

6월이 온다는 것이 곧 여름이 오는 것처럼

느껴지게 되기 마련인데요,

그렇다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초여름 건강을 위해서는 어떤 것을 알아 둬야 할까요?
초여름 건강법의 핵심은

바로, ‘적정 체온’을 지키는 것입니다.

평균 체온이 36.5도에 맞춰 있던 체온계는

외부의 온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위를 느끼게 되는데요,

 이러한 상태에서 체온을 유지하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함께 보시죠.

‘더위 적응력’ 높이기

첫 번째, 몸속 수분이 많이 증발되지 않도록

외부의 온도와 몸의 온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체온과 기온 사이의 온도차를

줄이는 방법인데요, 온도 차가 높을수록,

그 차이만큼 땀으로 손실되는

양이 많아지므로 온도 차를 줄이는 것입니다.
이는 선풍기나 에어컨을 이용하여 체외의 온도를

조절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같은 원리를 몸에 적용하면 우리 몸의 내부온도를

높이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이열치열’이 바로 여기에 해당합니다.

밖이 더우면 내 몸도 덥게 한다는 원리인 것이죠.

다시 말하면, 외부와의 온도 차를 줄여서

우리 몸의 적응력을 높이는 건데요, 복날 삼계탕을

먹는 관습은 이러한 원리를 적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날씨가 덥더라도 찬 음료수, 빙과류, 얼음물,

찬 과일을 줄이고, 따뜻한 국물, 따뜻한 밥,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이 좋겠죠?

‘고온 손상’ 주의하기

두 번째, 너무 더운 날의 운동을 삼가야 합니다.

무더운 야외에서 운동했다가 자칫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기 때문인데요,

무더운 날에는 땀이 많이 나지만,

증발이 빨리 이뤄지지 않아 발한 기능에

의한 체온조절기능에 이상이 생겨 열사병 등의

고온 소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온에서 운동을 하면 체온 조절을 위해

많은 땀을 흘리게 되는데,

격렬한 운동 시 1시간에 약 2리터 이상의 땀을 흘립니다.

이때, 땀으로 인한 수분 손실이 체중의 2.5~3.0% 이상이

되면 운동능력이 떨어지고

체온이 오르는 고온 손상이 오는데요, 따라서,

기온이 28도를 넘을 경우에는 운동을 자제해야 하며,

23~28도인 경우에도 고온 손상의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탈수와 고온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중에 자주 수분 공급을 해 줘야 합니다.

섭취하는 음료는 저장성(낮은 삼투압),

저가당(2.5g% 미만), 저온(5~10도)인 것이 좋은데요,

당분이나 염분, 무기질이 함유된 물은 위에서

오래 머물러 복부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운동 중에는 생수를 마시는 것이 좋고,

운동 후에는 중등도의 염분이 포함된 음식과

땀으로 소실된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해

필수 무기질이 포함된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된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다가올 6월도 건강하게 맞이해봐요!

 

출처: 웨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