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 팥죽 한 그릇에 오일장이 들썩

안녕하세요!

다양한 상식과 건강 정보를 알려드리는

"상식백과"입니다.

민속최대 명절인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2025년 설날 연휴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25일 토요일부터 30일 목요일까지

총 6일간 이어집니다.

여기에 31일 금요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9일간의 긴 휴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집에서 세배를 주고받으며 덕담을 나누고

나면 고향 부근 볼거리와 먹거리로

눈을 돌려보는것은 어떨가요.

연휴 기간 동안 가족,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전통오일장을 찾아보는 것도 즐거움입니다.

지역만의 독특한 정취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 명절음식에 질렸다면 오일장에서

향토음식을 맛보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마침 한국관광공사도 2월달 여행지를 추천하면서

지역오일장먹거리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싱싱한 재료와 손만이 어우러진 정겨운

한 그릇의 온기에서 우리 전통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겨울 여행지로 이만한 곳이 없을 것입니다.

찬바람이 옷깃 사이로 스며드는 날씨,

동해 시내에 오일장이 섰다. 끝자리가 3일과 8일인 날에

열리는 북평민속시장입니다.

북평장은 1796년에 시작되었으며,

문화광장은 강원도에서 유명한 쇠전(우시장)이

열렸던 장소다.쇠전은 꼭두새벽부터 열렸다.

소를 거래하기 위해 먼 거리를 온 사람들은

거래를 앞두고 막걸리 한 사발과 국밥 한 그릇으로 배를 채웠다.

우시장은 2008년 삼척시 미로면에 새롭게 개장하면서

사라졌지만, 그 흔적은 국밥 거리로 남았습니다.

동해 주민은 ‘영동지역 사람들에게 북평민속시장의

국밥집은 마음의 고향 같은 장소’라고 말합니다.

북평민속시장 국밥집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소머리국밥입니다.

가까이에 쇠전과 도살장이 있어 고기를 팔고

남은 소머리나 내장 같은 부위를 구하기

쉬웠으니 그것을 이용한 국밥집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였는지도 모릅니다.

소머리국밥의 맛은 식당마다 다릅니다.

저마다의 비법이 담긴 레시피를 가지고 요리하기 때문입니다.

뽀얀 국물을 내는 식당이 있는가 하면

빨간 국물을 내는 식당도 있습니다.

각자 취향에 따라 식당을 골라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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